
가든그로브 주민들 가운데 상당수는 최근 화학물질 탱크 사고 위기가 발생하기 전까지 자신들의 동네에 유독 화학물질을 다루는 업체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말했다.
지난주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 공장의 화학물질 탱크가 과열되면서 대규모 폭발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로 인해 수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사건 이후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리 주변에 위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업체가 있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를 확인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는 캘리포니아 환경보호국(CalEPA)이 운영하는 사이트포털(siteportal.calepa.gov)이 있다.
이 사이트에는 규제 대상 시설을 표시한 인터랙티브 지도가 제공된다.
다만 해당 사이트는 패스트푸드점부터 GKN 에어로스페이스 같은 대형 업체까지 다양한 장소가 표시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또 왜 규제를 받고 있는지와 위반 이력이 있는지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남가주 대기질관리국(South Coast AQMD)이 운영하는 F.I.N.D. 사이트(aqmd.gov/nav/find)다.
이 사이트에서는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장비 운영 허가를 받은 업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원하는 모든 세부 정보가 포함돼 있지는 않을 수 있다.
남가주 대기질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GKN 에어로스페이스는 여러 위반 사항과 관련해 90만 달러 벌금 합의에 동의했다.
또 캘리포니아 환경보호국은 2024년 GKN 측이 유해 폐기물 용기 라벨 부착 및 관리, 직원 교육과 교육 기록 유지 등과 관련해 여러 차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한편 GKN 에어로스페이스 주변 대피령은 화학물질 폭발 위험이 해소되면서 해제됐고, 웨스턴 애비뉴 도로 통제도 풀렸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