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차량 등록국(DMV)이 번호판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DMV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공개적으로 조롱한 캘리포니아주 번호판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부착된 문제의 번호판은 ‘반유대주의와 싸우는데 전념하는’ 단체인 StopAntisemitism이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주목받았다.
번호판에는 “LOLOCT7”이라고 적혀 있었고, “Lol”은 ‘크게 웃다’의 약자로, 일반적으로 즐거움을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이 차량은 컬버시티의 제퍼슨과 세풀베다 블루버드 교차로에서 발견됐다.
단체는 어떻게 10월 7일 테러 공격을 조롱하는 번호판을 달 수 있느냐며 회수를 요청했다.
DMV는 12일 이 게시물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용납할 수 없는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DMV는 “이 번호판을 회수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심각한 과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소유주는 원할 경우 DMV의 결정에 항의할 수 있다.
DMV 관계자는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이 번호판 데이터를 확인해 10월 7일 공격과 관련된 추가 모욕적인 문구를 찾아냈고, 이 역시 회수 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