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 놀이공원에서 발생한 롤러코스터 추락 사망 사고의 파장이 남가주까지 번졌다. LA카운티 발렌시아의 식스 플래그 매직마운틴이 인기 롤러코스터 ‘골리앗(Goliath)’의 운행을 전격 중단하면서 놀이기구 안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CBS LA와 FOX 11에 따르면 식스 플래그 매직마운틴은 12일 조지아주 식스 플래그 오버 조지아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직후 골리앗 운행을 예방 차원에서 일시 중단했다. 재운행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매직마운틴에 국한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식스 플래그는 사고 이후 미국 내 6개 놀이공원에서 유사한 롤러코스터 9대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조치의 직접적인 원인은 12일 오후 조지아주 골리앗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다. 당시 탑승객인 남성 1명이 추락해 숨지고 다른 4명이 부상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특히 매직마운틴은 최근 또 다른 인기 롤러코스터 ‘X2’를 영구 폐쇄한 데 이어 골리앗까지 운행을 중단하면서 안전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매직마운틴은 지난 9월 29일 X2의 영구 폐쇄를 발표했다. 당시 X2는 탑승객들의 뇌 손상 주장과 관련 소송이 잇따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2년 X2를 탑승한 뒤 숨진 22세 이용객과 관련한 소송도 제기된 바 있다.
놀이공원 측은 X2가 여러 안전 검사를 통과했지만 방문객의 신뢰와 안전을 고려해 운행을 영구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폐쇄 조치는 골리앗을 비롯한 놀이기구에 관한 것으로, 매직마운틴 놀이공원 전체가 무기한 폐쇄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