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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식당 ‘와인 바꿔치기’ 폭로자, “식사 초대 받았지만 거절”

2026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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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셰프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 2024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17. jini@newsis.com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서울’이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해당 의혹을 제기한 고객 A씨가 온라인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뒤 모수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모수를 방문한 날(18일)로부터 사흘 뒤인 21일 모수에 연락해 사건 경위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며 “해당 소믈리에 확인 이후, 모수 측으로부터 사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수 측이) 제게 ‘바라는 게 있어서 연락한 건지’ 질문 주셔서 ‘보상을 바라고 연락한 게 아니다’라고 답변드렸다”고 했다.

이후 A씨는 전날 모수 측이 “모두 사실이며 그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는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사 초대 제안 받았으나 거절 의사를 밝혔다”며 “보상을 바라는 게 아니고, 설령 식사를 다시 가더라도 저를 포함한 일행, 서비스 해주시는 분들 모두 불편한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모수의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사과가) 있었지만, 식사 당일에 (사과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안성재 셰프 모수식당, 와인 바꿔치기 논란 확산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온라인에 글을 올려 모수의 소믈리에가 페어링 와인을 더 저렴한 빈티지(포도 수확 연도)로 바꿔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와인 페어링’은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같이 서빙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A씨는 원래 2000년산이 제공돼야 했지만 소믈리에가 2005년산이 해당 음식의 페어링 와인이라고 설명하며 서빙했고, 문제를 제기한 이후에도 사과 없이 무례한 응대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두 빈티지 간 가격 차이가 약 10만원으로 알려지면서 의도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모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2026년 4월18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안 발생 이후 고객님께 별도로 사과를 전했고 너그럽게 받아주셨으나, 저희 식당에 보내주신 기대에 비춰 볼 때 그 과정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후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사과문이 핵심을 비켜갔다는 것이다. 특히 와인이 실제로 잘못 제공된 것인지, 단순 실수인지, 고의 여부에 대한 설명이 없고 재발 방지 대책 역시 제시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관련기사 안성재 셰프 모수식당, 와인 바꿔치기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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